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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0일, 대한민국 국보 1호 숭례문이 화재로 무너졌습니다. 600년 역사가 단 5시간 17분 만에 재가 되는 순간, 우리는 무엇을 잃었을까요. 이 글은 숭례문 화재 이후 복구 과정을 통해 문화재 보존의 의미와 전통 기법의 가치, 그리고 장인들의 헌신을 되돌아봅니다.

 

 

숭례문

 

 

숭례문 화재 피해와 복구 결정 과정

2008년 2월, 숭례문은 화마에 휩싸였습니다. 까맣게 탄 가슴을 부여안고 온몸을 휘 지우는 고통을 삼키며 600년 궁국진 세월을 견디어 온 것처럼, 숭례문은 그렇게 우리 곁을 떠나갔습니다. 어김없이 새날이 밝았지만, 달라진 건 없었습니다. 하룻밤 새 식구만 죄로 변해버린 숭례문, 화마가 휩쓸고 간 자리에 남은 것은 삼상이 조각난 가슴뿐이었습니다.

화염 앞에 몸을 사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600년 역사가 고작 5시간 17분 만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비탄에 빠져 있을 시간은 없었습니다. 즉시 수습이 시작됐습니다. 화재 직후 가장 다급한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2차 피해라든지 추가적인 손상이 없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화재는 났지만 추가적 손상을 없애기 위한 수많은 인력들이 진짜 와서 손상을 최소화하려고 끊임없이 노력을 했습니다.

우선 무너져 내린 목재부터 추슬러야 했습니다. 알아볼 수 있는 것에는 이름과 원래 자리, 어디에서 떨어졌는지까지도 표시했습니다. 잿더미를 파헤쳐 목재들을 거두고 작은 조각이라도 남아 있을까 재떨이조차도 쓸어 모았습니다. 사람들에겐 벽돌 한 장, 흙 한 줌까지도 소중했습니다. 수습이 끝난 현장에선 3차원 실측 장비를 가지고 손상 정도를 조사했습니다. 정밀 실측 결과 2층은 90%를 잃었지만 1층은 90%가 살아 있었습니다.

숭례문의 복구가 결정됐습니다. 최고의 장인들이 전통 기법으로 사용이 가능한 재료들은 모두 다시 써서 국보 1호 숭례문을 되살리기로 했습니다. 복구는 이제 훼손된 그러니까 부상을 당한 것을 원래대로 모습을 고치는 것을 그린 복구라고 보통 알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숭례문은 큰 손상을 당했어요. 없어진 거나 어떤 맨바닥에서 다시 어떤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큰 손상을 당한 것을 치료하는 그런 과정이거든요. 그래서 어떤 복구란 의미였던 것이고요. 단순히 모양뿐만 아니라 어떤 장인, 장인 부분, 어떤 기회적인 부분도 같이 포함해서 그 나름의 혼을 담고자 하는 그런 노력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복구 과정이 단순한 재건이 아니라는 점에서 우리는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새 재료와 옛 부재가 섞인 숭례문을 우리는 어디까지 옛 숭례문이라 부를 수 있을까요. '전통 복원'이라는 말이 과연 어디까지 원형 보존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의심은 여전히 남습니다. 그럼에도 이 복구는 문화재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되묻는 계기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전통 기법으로 되살린 숭례문의 혼

혼을 담은 복구는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경복궁 한편에 자리한 부재의 보관창고, 잿더미 속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골라내고 있습니다. 이건 기와 조각 같은데요. 무언가 싶어 따라가 보니 거대한 자료들의 더미가 보입니다. 화재현장에서 얻어온 잔해들입니다. 33,000점이나 되는 것을 하나하나 풀어내 작은 조각들을 골라내는 사람들, 이 조각들이 쓸모가 있을까요.

창고 안 분위기가 심각합니다.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고, 조각난 기와 장들이 문제인가 봅니다. 원래 이런 완전한 형태로 존재했던 것들이 이렇게 하나하나 다 조각이 나 가지고 더 처음부터 작업이기 때문에 그걸 이제 제자리를 찾고 위치 파악을 하고 각각 맞는 부재들끼리 모아서 일차적으로 분류한 다음에요. 지금 보시면 이렇게 모양을 맞춰 놓았는데, 이 모양들이 이게 접합을 하게 될 부분에 대해서 경화 처리를 실시하고요. 조각들 사이에 간단한 봉을 박아놓고 특수 접착제로 붙여주면, 33,000점의 자료 중에서 극적으로 제 짝을 찾은 잡상이 완성됐습니다.

숭례문에서는 재질과 모양이 다른 두 종류의 못이 발견됐습니다. 이게 이제 옛날 건의 다른 소재를 갖다 썼다는 현장이 보이잖아요. 끝부분만 이렇게 가고 그랬어요. 녹슨 쇠못 제도 담겨있는 600년 역사, 아주 작은 조각에서부터 그 역사는 되살아나고 있었습니다.

불에 탄 목재들은 어떻게 됐을까요. 목재들은 이름표를 달고 보관 창고로 옮겨져 왔습니다. 커다란 목재는 선반에, 작은 목재들은 종류별로 부분별로 바구니에 모아놓았습니다. 그런데 이 작은 병은 뭘까요. 추이구용 회장에서 일라이 탈장을 이용해 가지고 국가 판정을 합니다. 목재 옆에 벌레를 넣더니 공파까지 넣습니다. 게다가 비닐로 덮기까지 합니다. 사실 해충을 없애는 소독 작업입니다. 약의 국가가 태어나 착지하게 우수하고 살균력이 굉장히 좋습니다.

설치 없고 눈도 공부하실 때 좀 더 못한 편의 것들에 파이가 있어서 또 운반 조건 같은 경우는 임도에서 멀리 떨어져 준비도 장소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 역시 헬기를 동원한다 해도 조금 얇다 쉽지가 않을 것 같습니다. 고생한 것에 비해 결과가 좋지 않아 내려오는 발걸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2009년 7월, 숭례문 밖에 긴 줄이 들어섰습니다. 숭례문은 중요한 것이 완성될 때마다 이를 하늘에 고하면서 돼요. 오늘은 현판이 복원되었음을 알립니다. 화재 이후 1년 반 만에 다시 보는 숭례문 현판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총탄에 맞아 부서진 현판, 전쟁 직후 급하게 수리하다 보니 글씨 일부가 뭉개졌던 겁니다. 이번엔 뭉개진 글자들을 바로잡아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힘찬 필체로 더욱 당당해진 현판입니다.

전통 기법을 고집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숭례문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600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전통 복원이 과연 어디까지 원형을 보존하는 것인지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존재합니다. 화재 책임과 초기 대응의 문제, 복구 과정의 논란은 상대적으로 약하게 다뤄진 점은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지점입니다.

장인 정신과 세대를 잇는 기술 전승

나무를 모두 마당으로 꺼내 하나하나 확인하는 목수들, 신응수 대목장에 씨름입니다. 추녀는 초막 예규에 걸리는 한쪽 끝이 번쩍 들린 서까래인데 생김새대로 휜 나무를 깎아서 만들어야 하는 목재입니다. 가장 먼저 확인해 봐야 할 것이 있었습니다. 건조 중인 금강소나무입니다. 태조 이성계 5대 조의 묘인 중경명 포뮬러, 소나무 숲에 난데없는 사람들이 떨어졌습니다. 이 나무가 바로 금강소나무입니다. 줄기가 굵고 단단해 예로부터 궁궐 건물 목재로 쓰인 나무입니다.

특히 왕가의 무덤이 있는 산은 절대 금지 구역이었죠. 지금 이렇게 굵고 좋은 소나무를 구할 수 있는 것도 그 덕분입니다. 준경묘에서 베어온 이후 보관 창고에서 건조하고 있던 금강소나무, 제 몫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할 텐데요. 어째서 부족한지, 가장 찾기 힘든 게 이제 추녀입니다. 추녀와 같은 것은 다진 나무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부족한가 봅니다.

길도 없는 험한 산을 기다시피 올라가는 사람들, 그렇게 2시간 고생 끝에 찾은 나무 한 그루. 부분이 시작되는 지점, 그 지점에서 눈길을 자꾸 나무를 향합니다. 추녀감으로 적당해야 할 텐데요. 걸어와 보니 딱딱 빨리 좋고요. 친구도 좋아요. 설정이 좀 좋은데 가져가기 많고 꺾기 대치가 좀 높은 잊혀 가지고 문자를 때도 좀 거기에 맞춰할 것 같고요. 고생한 것에 비해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이제 기대할 것은 금강소나무뿐입니다. 나무를 모두 마당으로 꺼내 하나하나 확인하는 목수들을 신응수 대목장에 씨름입니다. 추녀는 단순히 지붕을 떠받치는 부재가 아닙니다. 추녀 달 거기다 선을 만든 거라고, 거기서 선이 나오는 거예요. 집이 생동감 있게 우뚝 있느냐 죽은 집이 되느냐 하는 것이 그 추녀에서 나온 감이 딱 그런 그런 곡선이 처마 선이 생명을 불어넣는 것 같은 거 방법이 없습니다.

50년 전 숭례문 수리 현장의 막내 목수는 이제 대목장이 되어 숭례문과 다시 만났습니다. 스승이 매서웠던 이유를 알게 된 지금, 이제 그가 매서운 스승으로 제자들 앞에 섰습니다. 손에 익지 않아 어색한 전통 도구들, 노련한 목수들의 연장을 마음대로 바꾸고 큰소리로 꾸짖는 건 결국 제자들을 위하는 마음입니다.

대목장은 말합니다. "이 전대는 엄청 큰 의미가 있죠. 무엇보다도 제일 큰 의미는 내 제자들을 그곳에 참여시킨 것이 나로서는 돈의 문제가 아니고 전부터 말이야. 내 제자들을 바로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하나의 또 장이 되는 거니까."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https://www.youtube.com/watch?v=-fI23bg35f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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