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천에 흔적으로 남아있는 월정교와 일정교는 1300년 전 통일신라의 토목기술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적 유적입니다. 삼국사기에 기록된 이 두 다리는 반월성 남쪽과 동쪽에 세워졌으며, 1986년 발굴조사를 통해 그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길이 63m, 폭 13m에 달하는 월정교는 현대 한강 광진교와 비슷한 규모로, 당시 신라의 국력과 건축기술이 집약된 국책사업이었습니다. 발굴된 기초석과 철제 유물, 기와 등은 이 다리가 단순한 통행로가 아닌 상징적 건축물이었음을 증명합니다. 월정교 기초석에 담긴 토목기술의 정수월정교의 기초석은 길이 13m, 폭 2.8m에 달하는 거대한 구조물입니다. 가장자리에는 2톤이 넘는 장대석을 배치하고, 내부는 크고 작은 돌을 가로세로로 엇갈리게 쌓아 올렸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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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3. 23. 20:13
